럭셔리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중동의 두 도시는 최고의 선택지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초호화 호텔들과 미슐랭급 로컬 맛집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와 독특한 문화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본 글에서는 명품여행을 지향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과 현지인도 인정한 로컬 맛집들을 소개한다.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 베스트3
두바이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들이 모여 있는 도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버즈 알 아랍’으로, 세계 유일의 7성급 호텔로 불린다. 돛 모양의 외관은 두바이의 상징이며, 전 객실이 스위트룸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 버틀러 서비스와 금장 욕실, 헬리콥터 픽업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하룻밤 숙박비는 수백만 원에 달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은 팜 주메이라 인공섬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수족관이 보이는 수중 객실과 세계적인 수상 레스토랑 ‘오세아노(Ossiano)’가 유명하다. 가족 여행객뿐 아니라 커플 여행자에게도 이상적인 럭셔리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부르즈 칼리파’와 연결된 ‘아르마니 호텔 두바이’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세계 최고층 빌딩에 묵는 특별한 경험은 그 자체로 명품 여행의 정점을 찍는다.
아부다비의 럭셔리 호텔 추천
아부다비는 두바이에 비해 한층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여행지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에미레이트 팰리스’다. 이 호텔은 아랍의 왕궁을 연상케 하는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호텔 내 카페에서는 금가루가 뿌려진 카푸치노도 맛볼 수 있다. ‘세인트 레지스 사디야트 아일랜드 리조트’는 바다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고급 리조트로, 프라이빗 해변과 세계적 수준의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다.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 호텔은 조용한 고급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안다즈 캐피탈 게이트’는 기울어진 빌딩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고층에서 바라보는 사막의 일몰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전 객실에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숙박 자체가 하나의 전시회가 된다.
로컬이 추천하는 미식 여행 맛집
명품 여행에는 미식도 빠질 수 없다. 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로컬 맛집 중 하나는 ‘알 우스툴라’로, 정통 아랍식 요리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레스토랑이다. 양고기 타진, 레바논식 메제, 중동식 향신료를 입힌 그릴 요리가 인기다. 분위기는 전통적이지만, 고급스러운 식기와 테이블 세팅으로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다. 아부다비의 숨겨진 맛집 ‘미즈미’는 전통 에미리트 요리를 모던하게 풀어낸 레스토랑으로, 아랍 지역 출신 셰프들이 직접 운영한다. 현지인들도 특별한 날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재료의 퀄리티와 조리 수준이 높아 만족도가 높다. 또한 두 도시 모두 세계적 미슐랭 셰프가 운영하는 국제적 레스토랑도 많다. 두바이 ‘노부’, 아부다비 ‘하카산’ 등은 아시아 퓨전 요리를 기반으로 하며, 중동 스타일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고급 레스토랑은 분위기, 음식, 서비스 어느 하나 빠짐이 없어 명품 여행에 완성도를 더해준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숙박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화려함과 정교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호텔과 맛집들은 명품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된다. 당신의 다음 여행이 진정한 휴식과 만족을 담은 명품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